울산 경상좌도병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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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80010366
한자 蔚山慶尙左道兵營城
영어공식명칭 Fortress of Kyeongsangjwa-do in Ulsa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울산광역시 중구 서동 149-8
시대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한삼건

    [상세정보]

    조성|건립 시기/일시 1417년연표보기 -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축성
    훼손 시기/일시 1592년 -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훼철
    문화재 지정 일시 1987년 7월 18일연표보기 -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사적 제32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사적으로 재지정
    현 소재지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 울산광역시 중구 서동 149-8 지도보기
    원소재지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 울산광역시 중구 서동 149-8
    성격 성곽
    양식 포곡식
    관련 인물 태종
    크기(높이,길이,둘레) 1.2㎞[둘레]|3.7m[높이]
    면적 60,219㎡
    소유자 울산광역시
    관리자 울산광역시
    문화재 지정 번호 사적
[정의]
울산광역시 중구 병영동에 있는 조선시대 경상좌병영의 성곽.

[개설]
울산 경상좌도병영성(蔚山慶尙左道兵營城)이 축성되는 과정을 보면, 1415년 울산에 군사진이 설치되었고, 동시에 울산읍성 축성이 시작되었다. 성곽이 완공된 1417년에 울산 고을에는 경상좌도병마도절제사영이 설치되면서 읍성으로 축조된 성이 병영성이 되었다. 다만, 병영성과 읍성의 두 성이 갖추어지면서 경상좌병사는 백성들을 새 성으로 합치고자 했으나 백성들은 거부하던 중에 1425년 조정에서 좌병사는 옛 성, 즉 읍성을 지키고, 백성들은 새 성으로 옮기게 하였다. 그 이유는 이듬해인 1426년 울산에 있던 좌병영이 폐지된 데서 찾을 수 있다.

이로부터 10년이 흐른 1436년 말 다시 좌병영의 울산 설치가 결정되었다. 1437년에 좌병영이 울산에 설치되고 좌병사가 겸직하던 울산군수도 다시 설치되므로, 이때 울산군 치소 기능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1417년에 완공된 성곽이 병영성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울산 경상좌도병영성은 종2품 병마절도사가 근무하는 성이 되었다. 1895년에 칙령으로 영진보 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병영성은 울산에서 478년간이나 유지되었기 때문에 초창기와 임진왜란 이후의 모습이 많이 달랐다. 1987년 7월 18일 사적 제320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사적으로 재지정되었다.

[건립 경위]
고려시대부터 ‘울주’로 불리던 고을 이름은 조선 태종 때인 1413년에 ‘울산군’으로 바뀌었다. 이로부터 2년 후인 1415년에는 울산에 군사진이 설치되었고, 동시에 울산읍성 축성이 시작되었다. 당시 울산읍성의 위치는 지금의 중구 병영성 일대에 해당하는데, 축성의 목적은 조선시대의 통치이념에 걸맞는 새로운 성곽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축성된 울산읍성은 1437년 경상좌도병영이 울산에 다시 설치되면서 경상좌도병영성이 되었고, 이후 1895년까지 존속하였다.

[형태]
조선 후기의 병영성 모습은 『여지도서(輿地圖書)』를 통해서 살펴 볼 수 있다. 성벽 둘레는 9,316자, 높이는 12자였다. 성벽에는 밖으로 돌출시킨 치성이 약 100m 마다 설치되었고, 성벽 위에는 군사들이 몸을 숨기는 여장이 빠짐없이 있었다. 특히 북문과 서문에는 옹성이 설치되어서 성문 방어를 튼튼하게 했고, 성벽 바깥으로는 해자를 둘렀다. 성 안에는 지금의 병영초등학교 자리에 병마절도사가 근무하던 체오헌과 객사 선위각을 비롯해서 부사령관격인 병마우후가 근무하던 친주헌 등 수 많은 관아와 창고, 그리고 둑당과 같은 제사 시설, 연못 3곳과 우물 7곳 등이 있었다.

[현황]
현재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울산 경상좌도병영성의 동문에서 북문을 거쳐서 서문까지와 병영 성당 부근의 서남치성이다. 동문지 남쪽의 옛 베름산 부분은 도시 개발로 헐려나갔고, 남문 터 주변은 성벽이 남아 있지만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다만 지난 2010년 병영성 복원 정비 기본 계획이 수립되어서 2017년 현재까지 동문지 부근에서 북문지, 서문지 구간이 발굴 조사를 거쳐서 정비되었고, 앞으로 동문과 서문 등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화재 지정 범위 밖인 성내의 대부분은 도로가 새로 개설되면서 기존의 공간 질서가 무너졌고, 건축물 신축도 활발해져 옛 모습을 더욱 빠르게 잃어 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울산 경상좌도병영성은 국방사 연구와 조선시대 성곽 연구에 귀중한 학술적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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