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울산 출신으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교육자, 정치인.
[가계]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석당(碩堂). 아버지는 김종수(金淙水)이고 어머니는 손동내(孫同乃)이다.
[활동 사항]
김임식(金任植)[1923~2010]은 1923년 4월 1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거남마을에서 태어났다. 1931년 청량공립보통학교[현
청량초등학교]에 입학했다가, 1935년
온양공립보통학교[현
온양초등학교]에 편입하였다.
온양공립보통학교 졸업 후 일본에 유학하여 일본 동경 자하농업학교, 도쿄전기전문학교에서 수학했고, 1945년 귀국하여 부산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46년 부산상업고등학교[현 개성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부산 개성중학교 교감, 밀양 무안중학교 및 초동중학교[2015년 폐교] 교장 등을 역임하며 18년 동안 교직에 있었다. 이어 1966년 공업 입국과 기술 인재 양성을 기치로 내걸고 학교 법인 동의학원을 설립하여 초대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동의학원 설립 이후 동의중학교, 동의공업고등학교, 동의과학대학, 동의대학교를 차례로 설립했고, 한의과대학과 동의의료원도 설립하였다. 1963년
제6대 국회의원선거[부산진구, 민주공화당]에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고,
제7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정상구에 패해 낙선하였다. 이후 제8~1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4선 의원이 되었고, 민주공화당 부총무, 재무분과위원장 등을 지내며 18년 동안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하였다. 2010년 1월 23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주요 저술로 『숲이 우거지면 새가 날아든다-석당 김임식 회고록』이 있다.
[묘소]
묘소는 선영이 있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산 162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59년 건국공로녹조훈장을 받았고, 2004년에는 18년간의 교직 생활 및 18년간의 의정 활동 행적으로 20세기 부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었다. 2012년 5월 9일에는 동의학원이 주관하여 설립자인
석당 김임식 박사의 동상 제막식을 동의대학교에서 가졌다.